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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위원장 포함 철도노조 9명에 구속영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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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위원장 포함 전날 출두한 13명 중 9명에 구속영장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경찰에 자진출두한 철도노조 핵심 간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전날 자진출석한 노조 지도부 9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엄길용 서울지부장 등이 대상이다.

경찰은 "최장기 불법 파업을 이끈 주동자들의 지위와 역할, 장기간 도피한 점 등을 고려했고 사안의 중요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수배된 35명 노조 지도부 가운데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있던 이들 13명은 전날 오후 5시10분께 자진출석을 완료했다. 민주노총 본부에 머물던 김 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은 당초 오전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자진출두를 앞두고 경찰이 건물 주변에 대거 투입되고 집회를 막는 데 반발해 7시간에 가까운 대치를 벌이다 경찰에 출석했다.
자진출석한 이들은 현재 용산서 외 대전 동부서와 경북 영주서, 부산 동부서, 전남 순천서 등 4개 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각 지역 본부장에 대한 영장 신청 여부를 16일 오전 중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설립에 반대하며 지난해 12월9일부터 총파업을 벌여왔다. 코레일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들을 고소했다.

철도노조는 같은 달 31일까지 23일간 최장기 파업 기록을 세우며 현장으로 복귀했지만, 지도부는 철도 민영화 저지와 임금단체협상 등을 지휘하기 위해 경찰 검거망을 피해 왔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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