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중심 선발 전형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기 때문에 내신 성적 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운 일반고가 유리할 것처럼 보이지만 고려대,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는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없으며 비교과 또는 면접을 평가에 반영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건국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인데 이들 대학은 비교적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적어도 2개영역 이상에서 2등급 선을 유지해야만 한다.
실제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기준 사이 정도에서 설정돼 전년도보다 다소 높아졌다. 유웨이중앙교육이 대학들의 2015학년도 논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년도보다 높였다.
고려대는 전년도에 '2개 영역 2등급 이내'였던 최저 학력 기준을 2015학년도부터는 인문계열 '3개 영역 2등급 이내', 경영·정경·자유전공의 경우에는 '국어·수학·영어 등급 합이 5 이내'로 강화했다. 서강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이 6'에서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이 4'에서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높였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