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기업재고가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기업재고가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들이 수요 확대에 대비해 재고를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3분기 미국이 예상을 웃도는 GDP 성장률을 내놓은 이유 중 하나가 기업재고의 빠른 증가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확대되고 있는 기업재고가 4분기 성장률을 견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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