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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친절, 다보스포럼 내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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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연초마다 세계 재계 지도자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에 대해 논의하는 다보스포럼, 다시 말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 명칭이 바뀌는 것은 아닐까.

WEF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은 스위스의 유명 휴양지 다보스 주민들의 불친절에 대해 비판하며 연차 총회 장소 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슈바프 회장은 13일(현지시간)자 현지 신문 릫슈바이츠 암 존탁릮과 가진 회견에서 “최근 들어 많은 포럼 참석자가 다보스 주민들의 불친절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면서 “다보스에 오는 이들이 돈만 쓰고 가는 나그네가 아니라 진짜 손님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다보스 명예시민인 그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다보스를 떠나지 않겠지만 연차 총회 개최지 유치 경쟁은 치열하다”며 “다보스에서 연차 총회를 계속 열지 여부는 참석자들이 다보스에서 편안함을 느끼느냐 느끼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WEF 연차 총회 유치 경쟁은 그야말로 치열하다. 중국은 WEF와 함께 하계 다보스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도 WEF 연차 총회 장소 무료 제공 운운하며 추파를 던지고 있다.
올해 WEF 연차총회는 '세계의 재편(The Reshaping of the World) : 정치, 기업, 사회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전 세계 100여 국가의 정ㆍ재계 및 학계 리더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보스에서 2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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