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라이파이…낯선 테마株, 2014년 코스닥 점령
가상화폐·가시광 무선통신 관련주 줄줄이 상한가…실체없는 기대감 우려에 투자주의보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비트코인, 라이파이(Li-Fi) 등 이름도 낯선 IT 신기술 테마주가 연초부터 증시를 들썩이며 핫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실체 없이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아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시장에서는 라이파이 테마주가 큰 이슈를 모으고 있다. 라이파이는 LED반도체의 가시광선을 이용해 저비용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통신기술이다. 최근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와이파이(Wi-Fi)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라이파이 관련주가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라이파이 테마 대장주로 꼽히는 와이투솔루션 와이투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11690 KOSPI 현재가 8,02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8,61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와이투솔루션, 트레이닝센터로 로봇 인재 양성 와이투솔루션, HRT로보틱스 유상증자 50억 납입…협동로봇 사업 고도화 [특징주]와이투솔루션, 로봇용 충전 파워모듈 선점…세계 1위 협동로봇업체 파트너사 인수 는 지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시초가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155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날까지 주가 수익률만 57.36%나 된다. 유양디앤유는 발광다이오드(LED)가 방출하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가시광 무선통신시스템(VLC) 개발을 완료, 국내 대형 마트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혀 테마주가 됐다.
라이파이에 필수 부품으로 알려진 국제표준 규격 PLC칩을 개발한 아이앤씨 아이앤씨 close 증권정보 052860 KOSDAQ 현재가 6,1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18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e공시 눈에띄네]삼성중공업, 2991억원 규모 드릴십 매각 등(종합) 아이앤씨테크, NB-IoT 기반 국책과제 수행 선정 아이앤씨,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테마 상승세에 5.07% ↑ 역시 올 들어 전날까지 14.19% 올랐다. 이외에 인지디스플레 인지디스플레 close 증권정보 037330 KOSDAQ 현재가 1,532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524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e 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14일 인지디스플레, 주가 4250원.. 전일대비 1.19% 인지디스플레, 커뮤니티 활발... 주가 14.36%. 와 인지컨트롤스 인지컨트롤스 close 증권정보 023800 KOSPI 현재가 8,09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83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인지컨트롤스, SK온 닛산에 15조 규모 배터리 공급…부품 공급 부각↑ 정의선·구광모 등 '회장님' 젊어졌다…70년 이후 출생 오너가 회장·부회장 83명 인지컨트롤스, 자회사에 308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 는 관계사인 이노렉스테크놀러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가시광 무선통신을 이용한 차량간 통신기술을 이전받았다고 전해져 각각 41.91%, 15.87% 급등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비트코인 열풍 역시 올해 코스닥 시장을 뜨겁게 하는 테마 중 하나다. 비트코인은 일종의 가상화폐로 성능 좋은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면 얻을 수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 거래 전용 서버보안솔루션을 출시한 비트플래닛 비트플래닛 close 증권정보 049470 KOSDAQ 현재가 672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72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비트플래닛 "글로벌 비트코인 콘퍼런스 나선다…운영형 DAT 글로벌화" 하락장에도 저가매수하는 코인비축株, 투자 안전할까[비트코인 지금] [특징주]SGA 최대주주 변경에 사흘째 상한가 는 올 들어 8.71% 상승했다.
손자회사 디앤디컴이 비트코인 채굴에 특화된 메인보드를 출시한 제이씨현시스템 제이씨현시스템 close 증권정보 033320 KOSDAQ 현재가 5,14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23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반대매매 위기, 투자금 부족...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가능 1년 기다려도 못구하는 수천만원짜리 칩…테크기업들, 엔비디아 탈출의 꿈 [특징주]드론株 급등, 美 하원의 中 드론업체 제재에 '들썩' 도 올해 21.98% 급등했고 매커스 매커스 close 증권정보 093520 KOSDAQ 현재가 26,4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7,55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매커스, 65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클릭 e종목]"매커스, 전체 주식 37% 소각…적극 주주환원책에 목표가↑" [클릭 e종목]"매커스, AI 반도체 성장 수혜 기대" (10.53%), ES큐브 ES큐브 close 증권정보 050120 KOSDAQ 현재가 2,945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995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25일 [e 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31일 [e공시 눈에띄네]코스닥-3일 (7.14%),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25일 [e 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31일 [e공시 눈에띄네]코스닥-3일 (8.35%) 등도 꾸준히 강세다. 금융당국에서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무대포'식이다.
여기에 현대판 연금술사로 일컬어지는 3D 프린터 테마주도 새해를 맞아 다시 기세등등하다. 대장주인 TPC로보틱스 TPC로보틱스 close 증권정보 048770 KOSDAQ 현재가 3,725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675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TPC,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소액주주 대상 차등배당 결정 TPC, 중국 HCFA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 대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특징주]TPC, 엔비디아 'GTC 2024'서 TM로봇 세션 참여…국내 판매사 부각↑ 는 올해 16.40% 올랐고 스맥 스맥 close 증권정보 099440 KOSDAQ 현재가 4,51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60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스맥, 221억 규모 공작기계 공급계약 체결 한국 증시, 아직도 저평가?…해외서도 ‘육천피’ 베팅 이어진다 같은 기회를 크게 살리는 비결? 4배 투자금을 연 4%대 금리로 (11.49%), 코렌텍 코렌텍 close 증권정보 104540 KOSDAQ 현재가 5,94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04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코렌텍, 대표이사 3인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목적 코렌텍, 인공관절 제품 인도 규제당국 품목허가 획득 코렌텍, DMT 코팅 인공관절 세계 최초 美 FDA 승인…'세계 시장 판도 바꿀 것' (2.98%), 딜리 딜리 close 증권정보 131180 KOSDAQ 현재가 941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941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딜리, 검색 상위 랭킹... 주가 5.48%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22일 딜리, 주당 40원 현금배당 결정 (2.26%)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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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이처럼 코스닥 시장을 휩쓰는 3대 테마주가 모두 이름조차 낯선 IT 신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기치 아래 첨단기술주들이 주목받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자칫 '닷컴'만 붙이면 주가가 급등했던 과거처럼 제2의 IT버블이 생길까 염려하는 것이다.
문경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파이는 단말기가 빛의 파장이 전달되는 직선상에 놓여있어야 하고 단말기 간 장애물이 있으면 통신이 불가능하지만 최근 통신 과부화 상태가 이어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라이파이가 실생활에 적용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기술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아 투자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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