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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세계 최고 명품도시 만들 것"

최종수정 2014.01.09 18:22 기사입력 2014.01.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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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코엑스에서 2014년 강남구 신년인사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9일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기관장, 단체장과 각계 각층의 구민 1300여명을 초청, ‘2014 강남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는 새해 구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명품도시 강남구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자는 의지와 기원을 담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강남합창단의 신년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신년사 ▲심윤조· 김종훈 국회의원과 전공석 강남구의회 의장, 월터M.골든 주한 미8군 부사령관 축사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리버사이드시, 귀넷카운티 등에서 보내준 축하 동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이어 창의성과 지혜를 갖춘 전통예술 인재육성과 국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전통공연이 이어졌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5기 강남구청장으로 취임해‘행복을 느끼는 강남, 희망을 선사하는 강남, 세계 속의 강남’을 구정목표로 그 간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 성과에 대해 밝혔다.
아울러 새해에도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전국 일등 자치구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 세계적인 선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014년 강남구는 ▲ 지역경제 활성화 ▲ 세계적인 관광거점 도시의 기반조성 ▲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강남구현 ▲ 강남의 제2도약을 이끌 개발사업 적극 추진 ▲ 공교육 명문구로 앞서가는 강남 ▲ 안보 일번지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라선다는 구정 목표를 세웠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해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온 역량을 집중해 취임 당시 57만 강남구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다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전국 1등 도시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부러워하는 명품도시로의 비상을 기대해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 구청장은 "퇴폐 유흥행위를 뿌리 뽑아 강남을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라면서 " 교통 청소 광고 건축 분야 불법을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년사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년사


또 " 구룡마을 개발사업 방침을 올해 반드시 확정 짓고, 한전부지와 SETEC부지의 초현대식 개발 계획을 가시화하고, 노후 아파트 재건축도 본격화하여 도시미관 문화의 선진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구청장은 "교육분야도 사교육 명문구 오명에서 공교육 명문구로 거듭 태어나도록 할 것"이라면서 " 청담동 한류스타 거리를 한류가 넘치는 세계 최첨단 문화거리로 육성할 것"도 약속했다.


다음은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년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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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안녕하십니까, 구청장 신연희입니다.

위대한 57만 강남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60년 만에 힘과 도약의 최고 상징인 청마의 해를 맞이하여 생애 최고의 해가 되시기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표도시이자 세계 최고 반열의 인기도시 우리 강남의 발전도 최고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강남구민의 자존심을 행복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강남구청장의 대임을 맡은 지 벌써 3년 반이 지났습니다.
비록 짧게 느끼는 기간이지만 대과 없이 많은 보람과 함께 여기까지 온 것은 전적으로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성원의 은덕이라 생각합니다.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아직 진행 중인 사업들이 많지만 그간 거둔 보람 중에 몇 가지만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저의 취임 초반에 연속해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급의 국제회의였던 G20 정상회의와 세계 핵안보 정상회의가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 구민의 헌신적인 손님맞이 준비와 뜨거운 환영이 함께 했던 것입니다.
대회 기간 중 코엑스의 웅장한 회의장과 주변의 초현대식 강남의 모습을 전파를 통해 지켜 본 세계 수십억의 인구가 우리 강남에 매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적시에 나타나 세계적 열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제 우리 강남은 강남스타일에 열광한 20억여 명의 세계인이 강남을 그리워하는 꿈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나 강남에서 왔다고 하면 부러움의 시선을 보낼 정도의 인기 도시가 되었습니다. 우리 강남인의 자부심이 최고에 달한 기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강남인의 지극정성의 강남사랑에 대한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생애 최고로 행복했던 시기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청에서는 G20 정상회의, 세계 핵안보정상회의의 후광과 강남스타일 열풍을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호기로 삼기 위해 발 빠르게 관광진흥과를 창설하고 관광정보센터를 설립하였으며, 한류스타 거리와 세계의료관광 확충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관광진흥정책을 파상적으로 추진하여 지난 한해 500만여 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취임 당시 관광객 통계조차 파악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정말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루 만 오천여 명의 외국관광객이 매일 우리 강남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간 강남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도 매년 20% 이상 증가하여 지난해까지 약 11만 8천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였고, 그로 인해 약 5만 5천 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8천 6백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2015년 KTX 수서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수서 역세권 개발구역 지정제안도 2013년 12월 31일자로 국토교통부에서 수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위례 ~ 신사 간 경전철’ 노선이 학여울역을 경유토록 결정됨으로써 우리 강남이 앞으로 서울의 교통중심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KTX 수서역과 경전철 학여울역 경유는 구민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간 우리 강남구민의 자존심을 심대하게 훼손했던 유흥업소 불법퇴폐행위를 뿌리째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권한을 갖는 특별전담팀을 구성하여 누구의 협박과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퇴폐행위에 철퇴를 가하여 마침내 불법퇴폐업소가 점점 강남을 떠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날마다 유흥가 거리를 뒤덮다시피 했던 불법 퇴폐 전단지는 뿌리 채 뽑혔다는 인증샷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밤도 건전한 강남’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불법퇴폐행위 철퇴와 함께 연중 계속하고 있는 선진시민의식 정착운동도 성과를 거두어 불법광고, 불법주정차, 불법건축물, 청소사각지대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경제대국의 온기가 지방경제에 인색하게 찾아오는 것을 탓만 하지 않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구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구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취임하자마자 기업유치위원회를 설치하여 전 구민을 명예위원으로 모시고 우량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여 그간 280여 개의 국내·외 우량기업을 유치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 100만 명에 이르는 유동인구가 모두 강남에서 지갑을 열게 한다는 목표로 중소상인들을 고객감동의 마케팅달인으로 만들기 위해 중소상인들의 마케팅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코엑스, 압구정 로데오 거리 , 청담동 명품패션 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등 상권별 특화거리 육성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을 축제를 매년 업그레이드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고, 축제 기간 중 대대적인 일제 세일기간을 설정하여 중소상인들 매출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통상촉진단을 매년 해외에 파견, 212개의 중소기업에서 1억불 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이런 실적 뒤에는 아쉬웠던 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구룡마을 문제입니다. 작년 3월부터 구룡마을 문제 때문에 지금까지 구청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토지주 개인의 특혜를 차단하고 개발이익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기 확정된 구룡마을 공영개발 방침이 서울시장이 바뀐 후, 시장이 바뀐 것 외에는 아무 사정변경이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토지수용예산 부족 운운하면서 토지주들에게 특혜를 헌납하는 환지방식을 법적으로 불가능한데도 들고 나와 소정의 법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결정 고시해 버렸습니다.

구청에서는 원천 무효를 주장했지만 시청에서는 갑의 횡포성 변명만 했습니다. 다행히 작년 11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당성이 지적되고, 감사원에서도 감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지금 감사원 감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믿으며, 늦게나마 큰 보람을 느끼고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그간 구룡마을 문제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위대한 강남구민 여러분,
그간의 실적과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이만 말씀드리고 새해 각오에 대해 방향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길이 있다’
‘무한 경쟁시대에 일에 미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불광불급의 가르침 등을 새삼 되새기며,

冒頭에서 말씀 드린 대로 힘과 도약의 상징, 靑馬의 해 2014년을 강남구 최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구청공직자 1,400여 명이 한 마음이 되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새해 구청 추진 사업은 신규 사업이 70여 개, 주요역점 사업이 100여 개, 기본 업무가 170여 개로
총 340여 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새해의 경제전망은 밝습니다. 3-4%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데, 저도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내수경제의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온기가 경제일번지 우리 강남에 가장 빨리 찾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량기업 유치에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인 중소상인들의 매출 증진과 일자리 창출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매일 우리 강남을 찾는 100만 명의 유동인구가 강남에서 지갑을 열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국내 최고 쇼핑 중심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외국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작년의 500만 명을 뛰어넘어 800만 명 관광객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관광객 증가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역할을 하게 하겠습니다.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의료관광객 유치 증가를 위해서는 계속 특별 대처할 것입니다.

세계 최고반열의 인기 도시로서 손색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문화 선진화가 필수라는 점에 깊이 유의해서 모든 분야에 문화 선진화 노력을 배가할 것입니다.

퇴폐 유흥행위를 뿌리 뽑아 강남을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교통, 청소, 광고, 건축 분야의 불법을 근절할 것입니다.

구룡마을 개발사업 방침을 금년에 반드시 확정 짓고, 한전부지와 SETEC부지의 초현대식 개발 계획을 가시화하고, 노후 아파트 재건축도 본격화하여 도시미관 문화의 선진화를 앞당길 것입니다.

교육분야도 사교육 명문구 오명에서 공교육 명문구로 거듭 태어나도록 할 것입니다.
? 청담동 한류스타 거리를 한류가 넘치는 세계 최첨단 문화거리로 육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노인이 우대받는 예절도시 측면에서도 전국의 모범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노인이 공경 받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이고 축복받는 사회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민선 5기 시작과 동시에 구상해서 2년 전에 착공한 신개념 도심형 노인종합복지시설인 행복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
올해 4월과 8월에 각각 개원하여 어르신들에게 의료·요양·문화·체육 등 노인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요식업소에 효사랑 으뜸업소를 운영하여 음식문화에서도 우리 강남에서 노인공경의 수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어른이 공경 받는 창조행정을 계속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안보 일번지’ 강남구의 자존심을 계속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연초에 중국에 거주하는 어떤 지식인 동포가 매체에 나와 지금 우리의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있는데도 국내의 심한 갈등 현실을 개탄하는 것을 보고 정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안보에 관한 한 정말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새해에도 안보일번지 우리 강남구민은 하늘을 찌를 듯한 국민의 안보열기 확산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구청에서는 구민과 각종 사회단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체험교육, 안보 전문가를 통한 안보교육과 강연 등을 새해에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라 사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려 합니다. 국경일에 우리 강남인의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장관을 보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망 중의 하나입니다.

존경하는 57만 강남구민 여러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심부름센터인 구청의 사업에 계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 9.
강남구청장 신연희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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