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브라질 경제가 지난 2011년부터 계속되는 성장둔화 현상을 올해도 벗어나지 못하고 2%대에 그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무디스는 브라질의 부채 악화도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해 60%에서 올해는 6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정부가 부채 비율의 하락 추세를 견인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해야 하지만 브라질의 정부 지출 구조와 상대적으로 무거운 금리 부담 때문에 재정적 유연성이 제한적이다.
무디스는 현재 브라질에 대한 신용등급을 'Baa2'로,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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