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칠갑산자락 청양지천 상류 ‘민물고기 떼죽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 백 마리 물위로 떠올라…청양군, 저수지 물 흘려보내고 수질검사, 죽은 물고기 관련 연구원에 정밀분석 의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칠갑산자락에 있는 금강 청양지천 상류에서 민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해 관계기관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6일 청양군 및 지역민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청양군 대치면 수석리 일대 청양지천 상류에서 물고기 수 백 마리가 숨져 떠올라있는 것을 주민들이 군청에 신고했다.
군청직원과 지역환경단체 관계자들은 2~3일 현장에서 160㎏쯤의 죽은 물고기와 다슬기 등을 걷어냈다.

지천엔 5일까지도 죽은 물고기가 잇달아 떠올라 청양군은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상류 쪽의 저수지 물이 지천으로 흘러가게 했다.

경찰과 관련공무원들은 “청양군 대치면 수석1구 옆 지천에서 얼음을 깬 흔적과 주변에서 화학약품이 들었던 것으로 보이는 약품봉지를 봤다”며 “물고기들이 죽은 상태로 볼 때 누군가 물고기를 잡기위해 독성이 강한 약품을 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곳을 중심으로 수질검사를 맡기고 걷어낸 물고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나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