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의원은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의회에서 11시간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로 공화당의 낙태제한법 처리를 막아내 일약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그는 버락 오바마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동의장으로 활동해 전국적인 인지도도 갖게 됐다.
그러나 여성 주지사와 동시에 여성 부지사가 탄생하기란 쉽지 않다. 텍사스주는 1994년 조지 W 부시가 주지사에 당선된 이후 현직 3선 주지사 릭 페리를 거치며 공화당 주정부가 20년째 이어질 정도로 보수색이 짙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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