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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및 키워드로 살펴본 카드업계 CEO 신년 각오

최종수정 2018.09.08 06:01 기사입력 2014.0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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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전업계 8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년사에서 사자성어 및 키워드로 올 한 해 포부를 밝혔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달릴 때는 바람처럼 하고 일을 추진할 때는 불같이 하라는 의미를 담은 '질여풍(疾如風) 침략여화(侵掠如火)'를 언급했다.
위 사장은 "카드산업은 유례없는 저성장세, 새로운 경쟁요소 부각으로 패러다임 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빅 데이터 경영 본격화, 시장주도권 확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 다각화, 따뜻한 금융 현장 실천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은 '처변불경 처변능변(處變不警 處變能變)'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했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동요치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뜻으로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심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각 부문에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전화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열정과 역량을 합해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며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3개 축의 조화를 이뤄 시장을 리딩하는 KB국민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행동해야 할 때 누구보다 먼저 뛰어들 수 있는 '실천궁행(實踐躬行)'의 자세를 강조했다.

박 사장은 "시장점유율 10%대 진입 목표를 위해 도전의식과 한 번 해보겠다는 자세를 가져달라"며 "이를 위해 먼저,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성취하겠다는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강원 우리카드 사장은 "'파부침선(破釜沈船)'의 비장한 정신으로 일하자"라며 "올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각자 분야에서 업계의 최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부침선은 가마솥을 깨트리고 배를 가라앉힌 후 전투에 임한다는 뜻으로 항우가 거록의 싸움에서 승리를 위해 타고 온 배를 가라앉히려 가지고 온 솥까지 깨부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정해붕 하나SK사장은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사자성어 '제구포신(除舊布新)'을 내세우며 외환카드 합병을 통한 역량강화를 위해 창조적 도전과 열정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CEO들은 키워드를 통해 새해 다짐을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혁신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혁신의 DNA를 가진 우리인 만큼, 매너리즘을 경계하면서 변화에 빠르게 반응해주길 바란다"며 "좀 더 구조적이며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이강태 BC카드 사장은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실시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신용카드 3.0'시대를 언급했다.

이 사장은 "사업체계와 내부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과 회원사 중심의 신용카드 3.0시대를 리드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브랜드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객사에 가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삼성전자 성공 DNA와 삼성카드의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즐겁게 일하는 조직을 통해 임직원의 창의를 높이고 고객이 실용을 체감하면서 찾아오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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