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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줄다리기’…올해 경쟁구도 ‘변수’는?

최종수정 2014.01.06 08:24 기사입력 2014.0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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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Q 실적 전망치 하회 예상
‘아이폰6’ 디스플레이 차별화 가능성 ↑
‘갤럭시S5’ 스펙·출시시기도 영향 미칠 듯


삼성-애플 ‘줄다리기’…올해 경쟁구도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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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올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불꽃 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실적과 탑재 디스플레이, 신제품 출시시기 등이 시장평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실적의 시장컨센서스 하회와 애플 ‘아이폰6’의 신개념 디스플레이 장착 등이 시장판도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올해 출시를 앞둔 아이폰6에 이어 ‘갤럭시S5’ 출시시기도 내년 초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두 글로벌업체 간 경쟁구도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와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전 분기대비 4% 증가한 91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 인하와 마케팅비용 상승, 메모리가격 강세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하락하겠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6% 감소한 6조3000억원으로 예상돼 시장전망치(6조5000억원)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여기에 아이폰6가 기존 4.0인치를 넘어서는 확대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Android)의 점유율 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아이폰이 디스플레이 크기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안드로이드 수요가 iOS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입자만 7억6000만명에 달하는 차이나모바일이 올해 아이폰을 처음 출시키로 하면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휴대폰의 평균판매단가(ASP)와 영업이익률은 각각 7%와 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 출현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5의 출시시기와 기본 스펙도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M 카메라모듈과 손떨림방지기능(OIS), 지문인식센서, 무선충전 등 탑재기능에 따라 출시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혁신 강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몇몇 기능이 추가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며 “관련 부품들의 수율 상승속도 등을 감안할 때 (갤럭시S5의) 정확한 출시시기는 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속도가 자국기업 간 경쟁심화와 선진시장에서의 입지 축소 등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점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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