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스토리 인물 30]朴정부 '황태자'에서 '배신자' 전락한 진영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진영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년 롤러코스터를 탔다. 박근혜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내며 '박근혜의 황태자'로 불렸지만 기초연금 논쟁 과정에서 청와대와 갈등을 겪다 지난 9월30일 장관직을 던지자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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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원은 장관 시절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까지 거론됐었다. 하지만 장관직 사퇴 이후 서울시장 후보군에서 쏙 빠졌다. 당 복귀 뒤에는 비주류인 이재오 의원과 자주 어울리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그러자 당 안팎으로부터 "비주류 중 비주류가 됐다"는 평을 들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 창당을 띄운다고 하자 급기야 정치권 한켠에선 "이재오, 진영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도울 것"이란 말까지 돌았다.
진 의원이 현 정부에서 요직을 맡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그가 지금껏 권력지향적인 모습보다 가치관에 더 큰 비중을 두는 행보를 보여왔고 그럼에도 중책을 맡아왔던 만큼 그의 다음 행보는 정치권의 핫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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