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월 FOMC 이후 도래하는 주요 글로벌 이벤트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1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유로존 경기 정상화 여부다. 김 연구원은 "ECB는 역내 디플레 우려로 통화완화를 지속할 것이다. 수요부문 개선이 시차를 두고 역내 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1월 유로존 경기기대지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유로존 경기기대지수가 기준선(100)에 도달하면 유로존 경기가 정상궤도임을 뜻한다"고 말했다. 역내 소비심리와 제조업 경기 개선을 감안하면 1월 유로존 경기기대지수의 기준선 도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1월에 있을 중국의 2013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기는 수출 경기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며 "테이퍼링(tapering·양적완화 규모의 점진적인 축소) 이후 신흥국에 도래하는 불안감을 경감시킬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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