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 연말연시 먹거리·완구선물展, 이벤트 경쟁

▲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이 18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양희서군(왼쪽)을 주인공으로 연출한 한국판 배트키드 채리티 이벤트 장면.

▲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이 18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양희서군(왼쪽)을 주인공으로 연출한 한국판 배트키드 채리티 이벤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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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장인서 기자]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맞아 불꽃 튀는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설 연휴로 이어지는 기간은 휴일이 많고 실속형 선물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는 연중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기간인 19~25일 연말 파티 먹거리로 캐나다산 활 바닷가재를 마리당(450~520g) 1만2500원에 판매한다. 바닷가재는 올해 대형마트에서 100만마리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롯데마트는 이번에 사전계약을 통해 20만마리를 확보했다.


이마트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통해 또봇의 인기 1위 아이템인 쿼트란, 레고 키마시리즈 닌자고, 프렌즈, 시티시리즈 등으로 부모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백화점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키드족'을 유인해 부모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백화점은 산타 인형과 음악, 퍼레이드 행진 등을 기획, 어린이 동반 가족 손님에게 흡사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매장 중앙 홀을 이용해 가로 7m, 세로 4m 크기의 '초대형 산타 애드벌룬'을 설치했다. 본점에서는 24, 25일 높이 4m의 대형 산타 인형과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는 20여명의 산타가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25일까지 본점과 경기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을 디즈니랜드로 연출,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캐릭터 모형 전시회와 라푼젤, 신데렐라 등 공주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8일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양희서(6)군을 위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2년 백혈병을 진단받은 이후 현재까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양군의 소원이 스파이더맨이 되는 것인데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서 직접 무대에 설치된 대형화면을 통해 산타클로스가 악당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을 전한 후 양군에게 도움을 청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도심 내 쇼핑몰 역시 이벤트로 가족단위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주말인 21, 22일 썰매를 끄는 산타와의 즉석 게임을 통해 사은품과 상품권을 준다. 24일에는 산타퍼레이드를, 25일 어린이 완구ㆍ키덜트 전문 매장인 '토이앤하비'에서는 전 방문고객에게 솜사탕을 나눠주고, '건담' 매장에서는 무료로 프라모델을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아이스링크는 단돈 1000원에 개장한 것도 모객을 노린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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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 타임스퀘어에서는 24, 25일 시간대별로 '크리스마스 위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한편 대형마트들은 벌써부터 설 선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경쟁자인 다른 대형마트보다 빨리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로 지난해보다 사전예약판매 개시일은 30일 더 앞당기고, 사전예약 품목도 지난 설때 69개에서 103개로 늘렸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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