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보고서 조회수, 정부 신성장 동력 1만131건 최다…2위는 S&P 500지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올해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증권사들이 발행한 보고서의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하이투자증권의 '박근혜 정부의 신성장 동력 정책' 보고서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1만131건으로 유일하게 조회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과 영향에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보고서는 과거 신정부에서의 신성장 동력 정책 등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며 박근혜 정부의 스마트컨버전스 정책, 식품안전대책, 에너지 정책, LED 정책 등을 분석했다.


조회수 2위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사상 최고가 시사점 및 관련 종목' 보고서가 차지했다. 올해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S&P500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은 S&P500의 최고가 경신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과 그 수혜 등을 받을 종목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기업보고서 조회수에서는 차바이오앤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차바이오앤 관련 보고서 두 건이 각각 6723건, 2918건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차바이오앤의 조회수가 높은 것도 신정부의 정책과 무관치 않다.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기로 하면서 이와 관련된 수혜가 기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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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기업보고서 조회수 상위 50개 중 NHN 분할 및 라인에 대한 보고서가 4건이나 포함됐다. NHN은 지난 8월 말 네이버(NAVER)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 재상장됐다. HMC투자증권의 '삼성전자-제국이 무너질 때는 여러 번의 경고음이 있었다" 보고서는 조회수 2477건으로 기업보고서 5위를 차지했는데. 5월 150만원대에서 6월 120만원대로 떨어졌던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사별로는 하이투자증권의 보고서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나타냈다. 하이투자증권은 전체 보고서 조회수에서 1~4위를 휩쓴 데 이어 기업보고서에서도 차바이오앤 두 건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업보고서 조회수 상위 50개 중 29개나 순위에 포함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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