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산단, 미혼 남·여 직원들 만남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인구증가를 위해 여수시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이 합동으로 직장 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 출산장려와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선남선녀 아름다운 만남의 장’을 마련, 여수시 여직원 10명과 롯데케미칼 남직원 10명의 신청을 받아 지난 7일 소호동 디오션리조트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 자기소개에 이어 공동레크리에이션과 만찬, 행운권 추첨, 선물증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소요경비는 롯데케미칼에서 부담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과다한 업무로 평소 만남의 기회가 부족했던 미혼 남·여 직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으로까지 이어져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여수시 인구증가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4월에도 여수시 소속 여직원 35명과 LG화학 여수공장 남직원 35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미혼 남·여 직원들의 건전한 만남을 통한 결혼과 출산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