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보조작 스캔들로 불명예 퇴진 후 아프리카 재벌과 손잡고 복귀
보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전 회장은 아프리카 출신 젊은 사업가로 아프리카 19개국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쉬쉬 타카 마라그룹 CEO와 함께 아프리카 금융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아틀라스 마라’라고 불리는 이 법인에 대해 한 소식통은 “그들은 아프리카에서 금융사업을 진행하며 회사를 키울 예정”이라며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사업하는 다국적 금융기관이 될 것이지만, 전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진 않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해 바클레이즈를 떠난 다이아몬드 전 회장은 언론 접촉을 피하면서도 몇 개월간 뉴욕에서 아틀라스 머천트캐피탈이라는 벤처캐피탈 업체를 세웠다. 이를 통해 인캡투어라는 소규모 자산관리업체에 투자하긴 했지만, 사실상 아틀라스 마라가 첫 번째 대규모 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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