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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군인공제회, 쌍용건설 해결책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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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별도 모임 계획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건설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과 군인공제회가 자발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의 중재 직후여서 진전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과 군인공제회는 9일 별도로 모임을 갖고 쌍용건설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인공제회는 쌍용건설 사업장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채권은행을 통한 정상화 어려워진 상황이다. 군인공제회가 신청한 쌍용건설 7개 사업장 계좌에 대해 가압류 결정을 내리자 전국 150개 사업장에서 공사가 일제히 중단된 상태다.

이들이 회동을 갖기로 한 데는 금융당국의 중재가 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쌍용건설 채권단과 군인공제회 관계자들을 불러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정상화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건설을 살리기 위해서는 양측의 양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정상적인 워크아웃을 위해 쌍용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군인공제회가 과도한 가압류 등을 하지 않는 식이다.
군인공제회가 금융당국의 의견을 따를 의무는 없지만 쌍용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되면 채권단 뿐 아니라 군인공제 같은 비협약업체도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채권단과 군인공제회가 신속히 대안을 만들어 협의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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