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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표단, "모스크바 방문 성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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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유럽연합(EU)과의 협력 협정 체결을 중단한 뒤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이 성과없이 발길을 돌렸다.

5일(현지시간)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보이코 부총리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전일부터 모스크바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이고리 슈발로프 제1부총리 등 러시아 정부 인사들의 협상이 큰 성과를 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대(對) 러시아 체불 가스대금 상환을 2014년으로 늦추는 협의도 불발됐다.

러시아 국영가스 회사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레르 사장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지고있는 20억 달러 상당의 체불 가스대금 상환 연기 논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잠정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한 초콜릿 등 우크라이나 제과류 수입을 재개하는 데도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1일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협정 체결 준비를 잠정 중단하고, 러시아와의 통상 관계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을 방문했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 지도부로부터 신규 차관을 도입하려던 계획도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뒤 연 기자회견에서 "차관 제공 협정이 체결됐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3~5일 중국을 방문한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중국이 차관을 제공하길 기대했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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