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글로벌 포스트 등 외신은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질량검사검역총국(질검국)은 광둥성과 푸젠성 등을 통해 들어온 미국산 옥수수에 대해 수입검역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한 유전자 조작 품종인 'MIR 162'가 발견됐다는 이유에서다.
질검국은 또 "해당 사실을 미국 당국에 통보하고 농산물 수출 때 중국 규정에 맞춰 검역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에도 중국은 선전을 통해 들어온 미국산 옥수수 6만t에 대해 유전자 조작 품종이 들어 있다며 검역 불합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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