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진重, 필리핀에 석탄화력 발전소 짓는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9,65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2.70% 거래량 4,631,320 전일가 40,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공사가 HJ중공업 HJ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97230 KOSPI 현재가 24,7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61% 거래량 854,520 전일가 24,5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HJ중공업, 3497억원 규모 부산 범천5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특징주]'군산 조선소 인수 추진 기대' HJ중공업, 3%대↑ "위험하고 돈 안 된다" 가덕도신공항 입찰, 10대 건설사 중 대우만 남은 이유 과 필리핀에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부지 선정 단계로, 빠르면 1년 내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필리핀 바탄주 루손 지역에 300㎿급(150㎿급 2기) 석탄화력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다. 사업 방식은 사업주가 발전소 건설 후 25년 이상 운영하면서 투자 수익을 회수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으로 결정됐다.
총 사업비는 최소 6억달러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전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지분 51%를 보유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의 지분율은 1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는 필리핀 현지 기업이 지분을 나눠 갖는다.
한전이 한진중공업과 함께 필리핀 현지에서 석탄화력 발전소 사업을 벌이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세부에서 진행 중인 기존 발전 사업의 외형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전은 한진중공업과의 신규 사업 외에도 필리핀 현지에서 3~4개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목적이다. 한전은 바탄주 원전 부지 일부에 300㎿급 발전소를 지어 인근 수빅 경제특구에 있는 한진조선소와 클락에 들어서 있는 삼성전자 등과 개별 단가 협상을 통해 계약을 맺고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10~20%는 필리핀 전력거래 시장에 내다팔 예정이다. 한전은 필리핀 내 4대 민간 발전회사로, 발전 용량은 140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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