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험생 38명은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정답을 2번으로 하고 이를 토대로 등급을 결정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총생산액은 국내총생산(GDP)를 의미하는데 이는 매년 변화하는 통계수치여서 기준시점이 없다면 어느쪽이 더 크다고 판단을 내릴 수 없다”면서 “그 자체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약 2012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NAFTA가 EU보다 총생산액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명백한 오류가 있다”며 “결국 이 사건 문제의 정답은 2번이 아니라 ‘정답없음’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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