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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경찰, 전국 최초 고령운전자 실버표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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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경찰, 전국 최초 고령운전자 실버표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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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안전·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노인존중 의미 담은 카네이션 형상화한 도안 최종 선정”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전남 구례경찰서(서장 김 균)는 26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노인안전·교통사망 사고 예방 대책’ 일환으로 전국 최초 ’고령운전자 표시제(실버마크제)‘도입을 위한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군수, 군의장 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 각 읍?면장, 이장단장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구례경찰서와 구례군청·군의회 등 5개 기관은 노인 교통안전보호를 위해 서로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례경찰은 노인교통안전을 위한 실버표시 제도 운영에 관한 설명에 이어 사전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총 9건의 실버마크 도안에 대하여 도안 제출자의 설명과 함께 앞으로 실버표시에 사용할 도안을 참석한 주민 모두가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투표결과 구례경찰서에서 제출한 노인존중 의미를 담은 카네이션을 형상화한 도안이 최종선정 됐다.

선정된 도안은 앞으로 구례군에서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차량 및 전동휠체어에 부착하게 되고 이 표시를 부착한 차량에 대한 추월·경적·위협운전 금지 등을 통해 노인안전 교통문화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구례경찰은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조례 등을 추진하고, 노인보호구역, 전동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도로 정비 등을 지자체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현 군 의장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어 가는 현실에서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며 “구례경찰에서 추진하는 고령운전자 실버마크 도입은 큰 의미가 있는 제도이며 반드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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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행사에 참여하여 실버마크 선정에 직접 투표한 구례읍 박기종(58)씨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너무 많다”며 “ 노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찰과 기관에서 적극 나서는 것을 보고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균 구례서장은 “오늘 실버마크 도안 선정에 이어 앞으로 고령운전자와 사고 위험성이 높은 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실버마크를 부착하고 또, 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주민에게는 지자체와 협조해 실버마크가 표시된 안전모를 지급해 노인안전·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한 노인안전 대책을 확보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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