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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미래파 3총사'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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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수지·바이오케미칼·탄소섬유' 신성장동력 투자 줄줄이 확대

GS칼텍스 '미래파 3총사'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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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GS 칼텍스의 신성장동력 투자 범위가 탄소섬유, 바이오케미칼, 복합수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GS칼텍스가 선택한 제1의 신성장동력은 '복합수지'다. GS칼텍스는 올해 들어서만 10, 11월 각각 체코와 경남 진주에 복합수지 공장을 준공, 글로벌 복합수지 메이커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국내 정유회사는 GS칼텍스가 유일하다.
복합수지는 자동차·가전제품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다. GS칼텍스는 현재 전남 여수, 충북 진천, 경남 진주 등 국내 공장과 함께 체코, 중국 랑팡, 쑤저우 등 해외에도 복합수지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GS칼텍스의 연간 복합수지 생산능력은 19만t이다. 향후 복합수지 공장의 단계적 증설과 국내 및 중국시설 확충에 따른 추가 생산을 포함하면 2016년 GS칼텍스의 복합수지 총 생산량은 24만t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복합수지는 최신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최적화된 공정라인을 통해 생산된다”며 “ 현대차 , 기아 , LG전자 ,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과 벤츠, BMW, 폭스바겐,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또 정유 및 석유화학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및 친환경 바이오케미칼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연구원이 바이오부탄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GS칼텍스 연구원이 바이오부탄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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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탄소섬유는 최근 친환경 및 고유가 추세로 인해 섬유강화 플라스틱 산업에서도 유리섬유 대체 소재로 그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4월 활성탄소섬유 제조공정 개발에 성공, 오는 2014년 60t을 시험 생산한 후 2015년부터는 상업생산을 계획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전주시와 탄소산업 관련 첨단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정유, 석유화학제품 생산 과정의 부산물로 기존 화력발전 등의 연료로만 사용되던 저가의 잔사유를 원료로 하는 탄소섬유를 양산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금속으로 된 자동차 차체·부품을 탄소섬유로 대체하기 위해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차세대 연료이자 친환경 바이오케미칼인 바이오 부탄올도 GS칼텍스가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
바이오 부탄올은 바이오 디젤, 바이오 에탄올과 함께 3대 바이오 에너지로 불리는 차세대 연료다. 에너지밀도가 높고, 엔진의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연료의 수송 및 저장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GS칼텍스는 2007년 시작한 자체 연구를 통해 바이오 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발효·흡착·분리정제 통합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바이오 부탄올 생산균주 개발과 목질계 바이오매스 전처리기술 개발을 추진해 핵심 기술을 확보했고, 이 과정에서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얻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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