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구당 평균소득은 4475만원이고, 시도별로 가구당 소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가구소득은 5437만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962만원(21%)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 이어 가구소득이 많은 도시는 서울로 4913만원이었고, 경기도가 489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산규모가 두 번째로 큰 지역은 경기도로 3억9140만원이었고, 울산은 경기도에 이어 자산규모가 전국에서 3번째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가구당 자산 규모는 3억3026만원이다.
서울은 자산이 많은 만큼 부채 규모도 컸다. 전국의 가구당 평균 부채는 5818만원이지만 서울의 부채 규모는 8638만원이다. 전국 평균에 비해 48% 많은 규모다. 경기도의 가구당 부채 규모는 7910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많았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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