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평균 소비지출은 2307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2302만원에 비해 0.2% 증가한 결과다. 세금,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료, 가구간이전 등 비소비지출은 830만원으로 전년도 757만원에 비해 9.6% 증가했다.
소비지출 중에서는 통신비와 주거비, 의료비가 늘었다. 통신비는 2011년 161만원에서 2012년 174만원으로 7.6% 뛰었다. 스마트폰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통신비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의료비는 138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7% 증가했고, 주거비는 303만원으로 전년도 292만원에 비해 3.7% 늘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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