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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수시 논술 대체로 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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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전날 실시된 주요대학의 수시 논술고사는 대체로 고교 교육과정에서 제시문과 논제가 출제돼 평이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18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고려대 인문계 논술(경영대, 정경대, 미디어학부, 자유전공학부)에서는 인문 논술로 평등에 관한 세 가지 의견(절대적 평등, 사회적 평등, 기회의 평등)을 바탕으로 다른 제시문을 설명하고, 세 의견의 장단점에 주목해 평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는 문제가 나왔다. 수리 논술은 조세 수입에 대한 최댓값을 구하는 것과 분산을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고려대 인문계 논술(문과대, 사범대 등)에서는 인문 논술로 아리스토탈레스에 관한 제시문이 나오고, 수리 논술은 향우회를 소재로 확률 계산 문제가 출제됐다. 오전 및 오후 모두 인문 논술은 대체로 평이하다는 반응이 많았던 반면에 수리 논술이 다소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한양대 자연계 오전 논술고사는 [문제 1]이 지수로 표현된 두 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과 [문제 2]는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 출제해 자연수의 제곱근에 수렴하는 수열을 다뤘다. 자연계 오후 논술고사는 [문제 1]이 수열의 대소관계 증명과 극한값을 구하는 문항이 나왔고, [문제 2]는 '벡터의 내적'의 성질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과 정사면체 문항, 정이십면체의 인접한 두면의 코사인을 구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올해 한양대 자연계 수리 논술고사 난이도는 대체로 종전보다 평이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화여대 자연계 논술고사는 지수와 로그함수, 미분, 적분, 2차 곡선, 도형의 면적, 함수의 극값 등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물었는데 종전보다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숙명여대 인문계 논술고사는 1회차(중문, 행정 등)의 계열 문항으로 박탈의 의미, 2회차(영문, 교육 등)는 의심에 대한 입장, 3회차(경제, 경영 등)는 힐링 상품과 느림이 주는 의미 등이 출제됐다. 종전 기출문제와 비교해 대체로 평이하다는 반응이었지만 계열 문항은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다소 어렵다는 반응이 많은 가운데, 표준화 등을 소재로 영어 제시문 A, B의 공통 핵심어와 요지, 제시문과 자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국민대 인문계 논술고사는 오전반(문과대, 사회과학대)이 자연과 환경 문제, 개인의 창의성과 사회적인 획일, 국제간 분쟁에 관한 문제 등이 나왔고, 오후반(경영대, 경상대, 법대)는 게임 중독 예방과 규제, 아이디어나 대안 제시, 수요 공급 곡선 등이 출제되었다. 문항별로 1번, 2번은 대체로 평이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3번 도표 분석 등이 다소 어렵다는 평이었다고 이투스측은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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