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한국GM이 연간 목표인 내수 10%대 달성을 위해 '뒷심' 발휘에 나섰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내수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누적 점유율을 점차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10월 내수 시장(수입차 포함)에서 10.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3개월 연속 10%대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누적 점유율도 9.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GM의 누적점유율은 지난 7월 8.8%에서 지난달 9.4%로 3개월 만에 0.6%포인트 뛰어 올랐다. 지난달 한국GM은 전년 동월 대비 5.8% 늘어난 1만39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올 들어 월 최다 판매기록인 동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10월 판매기록이다.


다만 같은 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의 내수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며 한국GM의 월간 점유율은 최근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던 9월(11.6%)보다는 1.4%포인트 떨어졌다.

한국GM 관계자는 "최근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스파크가 꾸준히 판매되는 가운데 올란도, 캡티바, 다마스, 라보 등의 내수 판매가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GM은 막판 판매 끌어올리기를 위해 터보모델을 선두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베오 터보, 크루즈 터보모델과 함께 올 초 선보인 트랙스 터보까지 3개 차종을 전면에 내세워 고성능, 다운사이징 수요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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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역시 최근 내부 회의 등에서 "두 자릿수 달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호샤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직후부터 매년 10%대 내수 점유율을 목표로 내걸었다. 호샤 사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는 9.5%로 아깝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GM이 2002년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이래 국내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선 것은 2006년(10.3%)과 2007년(10.7%) 단 두 차례뿐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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