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은 나라의 근본이며 생명의 뿌리"라고 강조한 뒤 "국민의 먹을거리에서 환경보전에 이르기까지 우리 농업과 농촌은 든든한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에 대해서 정 총리는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해 한·중 FTA가 농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농업인 여러분이 더 큰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것이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얼마 전 우리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기구로부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간다면 농업은 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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