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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3오버파 "30위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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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글래드리클래식 셋째날 더블보기까지, 커크와 베어드 공동선두

 노승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노승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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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이 공동 30위로 추락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시사이드골프장(파70ㆍ700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2언더파 208타, 결국 '톱 10'에서 밀렸다. 버디는 2개에 그쳤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냈다. 1, 2라운드에서는 고감도 퍼팅을 앞세워 선두권까지 근접했다가 퍼트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등판으로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은 '컷 오프', 이어진 2차전 슈라이너스에서는 1, 2라운드에서 번 타수를 3, 4라운드에서 까먹어 공동 57위에 그쳤다. 이번에도 후반에 무너지는 양상이지만 64%의 페어웨이안착률로 그 동안 애를 먹였던 드라이브 샷이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크리스 커크와 브리니 베어드(이상 미국)가 공동선두(10언더파 200타), 케빈 스태들러(미국) 등 3명이 1타 차 공동 3위(9언더파 201타)에 포진해 우승컵 경쟁은 여전히 혼전이다. 한국은 이동환(26)이 노승열과 같은 자리에 있고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6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69위(5오버파 215타)까지 밀려났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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