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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4위 "버디쇼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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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글래드리클래식 첫날 버디를 9개나, 조지 맥닐 8언더파 선두

노승열, 4위 "버디쇼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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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2ㆍ나이키ㆍ사진)이 '톱 10'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시사이드골프장(파70ㆍ700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550만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에 안착했다. 18개홀 가운데 절반인 9개홀에서 버디를 수확했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곁들였다.
지난 시즌 PGA투어에서는 부진했던 노승열은 웹닷컴투어 '파이널시리즈 3차전' 네이션와이드챔피언십 우승 한 방으로 정규투어 카드를 따냈다. 시즌 첫 등판한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컷 오프'를 당했지만 이어진 슈라이너스 1, 2라운드에서 69-65타를 치며 '톱 10'에 근접하는 등 빠르게 샷 감각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한층 정교해진 아이언 샷과 퍼팅에 비해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50%에 불과해 아직은 걸림돌이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의 잔여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조지 맥닐(미국)이 16개홀에서 8타를 줄이며 깜짝 선두에 나섰다. 브리니 베어드와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3타), '슈라이너스 챔프' 웹 심슨(미국)이 노승열의 공동 4위그룹에 포진해 시즌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 이번 시즌 첫 출전한 이동환(26)이 공동 19위(3언더파 67타),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이 공동 40위(2언더파 68타)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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