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뛰어난 기량만큼이나 독특한 스윙에 대해서도 화제가 됐다.
조금은 느린 듯한, 소위 말하는 스윙의 정석은 아니다. 하지만 미야자토 아이(일본)나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처럼 프로골퍼라고 해서 모두 스윙이 똑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스윙에서도 매번 공을 똑바로, 멀리 보내는 '일관성'은 어디서 출발하는 것일까.
임팩트를 좋게 만들기 위한 연습법이다. 셋업은 평소와 똑같다. 다만 스윙을 1/2로 가져가면서 집중력을 높인다. <사진>처럼 폴로스로 구간도 당연히 절반으로 줄인다. 이렇게 하면 스윙 크기가 줄어들어 공을 정확하게 때리는데 집중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스윙 크기가 줄어든다고 양팔로만 가볍게 스윙하면 안 된다는 대목이다. 임팩트 구간에서 오히려 손목이 쉽게 풀리는 이유다. 스윙크기는 줄이지만 왼쪽 어깨를 밀어 오른쪽 무릎으로 가는 어깨 턴과 체중 이동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테디밸리골프리조트 헤드프로 cwjeon@teddyval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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