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민들의 프로축구단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1일부터 '시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민주는 주당 1만원으로, 10억~30억원 규모의 공모가 이뤄진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주주가 되면 내년 3월 시즌 홈경기 개막전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또 10주 이상 보유 주주는 창단 첫해 경기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주주 기업체는 성남시가 주최하는 '기업의 날' 행사 때 초청받는다. 성남시는 시민구단 유지ㆍ운영에 시 예산 70억~80억원을 포함해 매년 15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시는 아울러 '전 시민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주식 갖기 운동'과 '1인 3명 동참운동'도 진행한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달 2일 성남일화 프로축구단 인수를 공식 발표한 뒤 '성남시민프로축구단'으로 재창단하기로 하고, 1일 '시민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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