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 축하공연, 행사장 로비에 각 계열사 상징하는 조형물 전시 눈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박민규 기자] 수차례 미뤄졌던 삼성그룹의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이 2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다.
만찬은 '변화의 심장이 뛴다'는 슬로건을 놓고 진행됐다. 변화는 신경영, 심장은 끊임없이 몸의 각 부분에 혈액을 공급한다는 의미로 삼성을 상징한다.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신경영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통해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행사장 로비에는 각 계열사의 업의 특성에 맞게 신경영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전시했다. 삼성그룹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7월 각 사별로 신경영과 관련된 기념물과 조각, 조형물들을 별도로 제작했다.
행사와 함께 준비된 공연에는 가왕 조용필이 모습을 나타냈다. 이 외 바다 등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 사장은 별도의 출장 일정이 있어 이번 행사 준비만 총괄한 뒤 행사장에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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