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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원사업장, 6월 한달간 '신경영 2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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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지사·법인 근무 임원들도 수원으로 집결, 신경영 관련 세미나도 개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민영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6월 한달 동안 '신경영의 장'으로 변신한다. 전세계 지사·법인에 근무하는 임원들이 모두 참석하고 신경영과 관련된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1993년 신경영을 선언한 6월 7일을 전후해 한달동안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하반기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글로벌전략회의'도 기간 중에 갖는다. 올해 초 완공된 최첨단 연구소 R5도 이달 중순 개관하면서 신경영의 의미를 되새긴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이노베이션 포럼, 글로벌전략회의, R5 개관식을 연이어 개최한다"면서 "6월 한달동안 수원사업장에서 신경영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삼성전자의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해외 선진제품과 자사제품을 비교하는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의 명칭을 '이노베이션 포럼'으로 변경했다.

당초 이노베이션 포럼은 6월 초 일주일 정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6월 한달 내내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노베이션 포럼에선 신경영 이후 삼성전자의 20년사를 조명하는 각 제품들의 20년사가 전시된다. 출시된 제품을 비롯해 출시하지 못하고 개발 단계에서 중단된 제품들도 함께 전시해 삼성전자의 혁신을 보여준다는 의도다. 전시회는 6월 말경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다.

전시회와 별도로 '신경영'을 주제로 한 각종 세미나도 준비중이다. 이 회장이 신경영을 내세우며 핵심 요소로 강조했던 디자인, 품질, 경영 등을 주제로 신경영 당시 혁신활동에 참여했던 인물들이 세미나를 주관한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이 회장이 신경영을 통해 강조했던 목표가 지금도 이어진다는 점을 일깨우는 한편, 앞으로의 경영에 신경영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20년전이지만 여전히 신경영이 혁신을 위한 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 지사·법인장을 비롯한 해외 임원도 모두 수원으로 모여 이노베이션 포럼과 세미나에 참석한다. 6월 둘째주에는 이노베이션 포럼이 개최되는 장소인 R5 개관식이 열린다. 개관식과 함께 R5에는 무선사업부 연구인력의 입주가 시작된다.

셋째주에는 하반기 사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글로벌전략회의'가 개최된다. 수원과 기흥사업장에서 진행되는 글로벌전략회의는 권오현 부회장(DS), 윤부근 사장(CE), 신종균 사장(IM) 등 3인의 복수대표가 주관한다.

이노베이션 포럼은 이달 말쯤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고객 등을 초청해 이노베이션 포럼을 소개할 예정이다. R5 역시 월말 공개된다.



명진규 기자 aeon@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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