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도 유료화되나?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유료 음악' 서비스에 나선다.
현지시각 25일 로스엔젤레스(LA)타임즈에 따르면 유튜는 오는 연말부터 유료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의 유료모델은 사용자가 월 10달러를 내고 가입하면 뮤직비디오를 모바일 단말기에 내려받을 수 있다. 콘텐츠를 단말기에 저장해놓고 아무 때나 꺼내 볼 수 있다.
현재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보려면 광고를 봐야하고, 단말기에 저장할 수 없다.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서비스는 세계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음악 서비스사이트다. 일례로 싸이는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 24일 기준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8억1만1000의 조회수를 돌파했다.
경쟁자가 없다시피한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최강자 유튜브가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면 온라인 음악 콘텐츠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유료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산업의 규모는 미국에서만 지난해 1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전체 음악 콘텐츠 산업 규모 71억 달러의 약 15%이나 앞으로 점점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유튜브의 유료 음악 서비스는 또 구글 플레이 음악 유료 서비스와 연계 여부도 주목된다. 구글 플레이 음악 유료 서비스는 월 10달러만 내면 무제한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튜브의 모 회사 구글은 유료 서비스 개시에 대해 언급은 피했지만 "사용자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