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3국감]국민연금 기금본부, 법률자문 1건에 1100만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법률자문료가 공단 내 다른 부서에 비해 최대 20배가량 높아 과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기금운용본부의 법률자문료는 1건 평균 1100만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공단 내 일반부서의 법률상담 건수는 총84건, 자문료는 4763만원이다. 1건당 평균 자문료는 56만원가량이다.

반면 기금운용본부는 212건 법률 자문에 자문료 23억7000만원을 집행했다. 1건당 평균 자문료가 1118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로펌 광장의 경우 40건 자문에 4억5228만원 자문료를 받았고, 로펌 세종은 26건 자문에 4억948만원을 수령했다.

양 의원은 "기금본부 자문료의 상당 금액은 대형 로펌에 의뢰됐다"며 "법률자문료 집행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측은 "기금운용 법률자문료는 시간당 20만원"이라며 "기금운용 법률자문은 일반 자문과 달리 금융전문 변호사가 참여하는 만큼 단순 비교는 곤란하다"고 해명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