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신용등급은 남미 국가들 중 칠레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아졌다. 피치는 칠레 신용등급 A+로 매기고 있으며 이는 BBB+ 등급보다 3등급 높은 것이다.
피치는 페루가 3년 연속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0%를 기록했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도 19%로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치는 페루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Baa2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피치와 S&P의 BBB 등급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만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조만간 상향조정될 여지가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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