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취약지역 안전망 더 촘촘하게…
방범용 CCTV 9대 설치, 122대 운영…대전시 예산 부족해 구청예산 100%로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범죄를 막기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유성구는 올 연말까지 1억800만원을 들여 범죄 취약지역 9곳에 방범용 CCTV를 단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별 1곳(원신흥동 제외)씩 민원이 꾸준했던 곳을 중심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5월 A지역에서 벌어진 강도상해사건 및 B지역 성추행사건 등 최근 날로 느는 범죄와 사건사고로 주민불안이 높아졌다. 이에 따른 CCTV 설치요청은 크게 늘었지만 행정력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유성지역에서 최근 3년간 CCTV 설치요청은 111건에 이르렀으나 실제 설치건수는 52대 뿐이다. 예산문제가 발목을 잡은 때문이다.
방범용 CCTV는 자치구별로 대전시가 지원을 받아 수요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예산 이 턱없이 부족하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치안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임을 들어 자체예산(구비 100%)을 들여 CCTV를 설치키로 했다.
방범용 CCTV는 구청에서 설치 및 유지관리를 하고 경찰서 관할 지구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운영된다.
허 청장은 “이번 CCTV 추가설치로 범죄예방을 통한 치안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생활보호는 물론 범죄를 막기 위해 설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엔 100곳에 122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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