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SK증권이 15일 빙그레의 목표가를 종전 14만8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빙그레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2590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355억원으로 SK증권의 전망치는 이를 23.4% 하회한다.

이 증권사 김승 연구원은 "흐린 날씨로 인한 아이스크림 판매 저조, 중국과 남미 시장 수출 둔화로 매출은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가격인상 지연으로 원가부담이 늘었고 고마진 아이스크림 판매 비중이 줄어 하락폭이 클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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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년에는 호실적을 예상했다. 지난 9월말 바나나우유, 요플레 등 주요 제품 가격을 8% 올렸다. 저조한 올해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내년에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연간 실적 전망치를 18% 내리면서 목표가를 12만2000원으로 하향하긴 했지만 주요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개선이 가능해지고, 수출을 통한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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