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편이 보험설계사 아내와 짜고 보험사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북부경찰서는 30일 보험설계사인 아내와 공모해 허위 진단을 받아 4억60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김모(54)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부부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한 달간 생명보험 등 16개 상품에 가입한 뒤 2008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남편 김씨의 병명을 바꿔가면서 광주, 전남, 전북의 요양병원 등에 허위로 입원해 4억63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김씨는 과거 대학병원에서 폐쇄성 폐질환 진단을 받은 점을 이용해 입원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병원 의사들에게 입원시켜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입원 후에는 마음대로 외출해 직접 운전을 하며 아내와 유원지 등으로 여행을 다녔으며 지난해 7월에는 퇴원 다음날 오전 음주운전으로 단속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남편 김씨가 건강이 좋지 않아 회사를 그만둔 뒤 일정하지 않는 노동을 하게 되자 아내가 보험 지식을 이용해 자신이나 지인의 보험 상품에 다수 가입해 사기 행각을 벌였고 수령한 보험금으로 5년여간 월 150만원이 넘는 보험금을 납입하고 생활비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뉴진스, 日 도쿄돔 팬미팅 전석 매진…'데뷔 전 인기 돌풍'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