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장관·합찹의장 JSA 동시 첫 방문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척 헤이글 국방장관(사진)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최전방 초소를 방문한다. 미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동시에 JSA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헤이글 장관은 30일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JSA와 최전방 초소를 방문한 다음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군사도발 억제와 핵위협에 대응하는 양국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10년 7월에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2+2)참석차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도 JSA를 방문해 '어떤 도발도 억제하겠다'는 강경 메시지를 보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이어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동맹의 날' 경축연에도 참석한다. 또 내달 1일에는 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과 함께 참석한다. 미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헤이글 장관은 역대 국방장관 중 가장 긴 3박4일간 한국에 체류한다"면서 "체류 일정도 길고 공교롭게 국군의 날 행사 기간과 맞아 기념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2일에는 김 장관과 함께 국방부에서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를 공동 주관한다. 양국은 이번 SCM에서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시기를 재연기하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협의한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달 28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전작권 전환 합의 당시 안보상황과 앞으로 한반도 안보상황 재평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수준,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한국군의 군사적인 능력 등을 계속 평가한 뒤 결론을 내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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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장관은 이어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커티스 스카파로티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의 이ㆍ취임식을 주재하고 주한미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미군과 한국군 장병을 격려한 뒤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29일 오후 전용기 편으로 한국을 방문, 3박4일간의 공식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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