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브랜드 국내 첫 소개 "문화비지니스 인정 기뻐"
권기찬 웨어펀인터내셔널 회장은 27년 전 수입 자유화로 국내 의류시장이 개방되자 유럽 명품 브랜드의 국내 수입ㆍ유통에 뛰어들어 국내 명품 시장을 개척했다. 콜롬보ㆍ베르사체ㆍ이사이아ㆍ지안 프랑코 페레ㆍ아이스버그ㆍ핑코ㆍ체루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해외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처음 들여온 것도 권 회장이다.
그는 그동안 30여 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들을 한국에 소개했다. 여기에 서울 논현동 오페라갤러리코리아를 운영하며 이탈리아의 예술 작품을 국내에 알렸다. 그간 오페라갤러리를 통해 한국에 소개된 이탈리아 유명 작가는 모딜리아니ㆍ루치오 폰타나ㆍ밈모 로텔라ㆍ발레리오 아다미ㆍ마테오 스바라글리 등이다. 또한 W&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탈리아 공연물을 국내에 들여오기도 했다.
권 회장은 "이탈리아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온 공로와 함께 오페라갤러리를 통해 이탈리아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인에게 꾸준히 소개했다는 점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가 감사를 표현한 것"이라며 "단순히 자국의 제품을 판매했다는 점이 아니라 '문화 비즈니스' 차원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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