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공기관이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은 행복과 사랑, 나눔을 공통된 모토로 삼고 있다.<편집자주>
한국가스공사 (사장 장석효)는 '대표 브랜드 육성' '나눔문화 확산' '사회적 신뢰 기반 조성'이라는 사회공헌 활동 추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또 내부적으로 나눔문화 확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 1인당 사회공헌 마일리지를 매년 5% 이상 쌓는 'Volunteer 5UP' 운동이 대표적이다. 직원들이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매칭 그랜트, 온누리봉사단,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사회공헌의 날 운영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대한민국 나눔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스공사의 지난해 사회공헌 사업비(사회적기여 포함)는 세전이익 대비 9.3%인 480억원이었다. 이는 전경련이 발표한 국내 기업 평균(3.2%)과 일본 기업 평균(2.73%)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난방비 부족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기초생활수급자 50여만가구의 가스요금 15%, 차상위계층 30여만가구에는 5%의 요금을 감면해 총 317억원을 지원했다.
앞서 6일에는 지난해 방문했던 광주광역시를 재방문해 38명의 지역 장애 아동을 진료했다. 가스공사의 의료지원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올해까지 총 10억원을 들여 전국 장애 아동들에 대한 보장구 지원을 하고 있다.
해외 현지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료 취약 국가인 이라크에서 심장병 환아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과 진료를 지원했다. 올해는 초청 환아를 4명으로 늘렸다. 자원개발 대상국인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는 현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2억원을 지원해 초등학교 건립을 돕고 학습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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