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15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직후 통산 11번째 수상을 확정했다. PGA '올해의 선수'는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와는 달리 각 대회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한다.
우즈는 올 시즌 5승을 토대로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 우승을 기점으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과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5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8월 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등 빅 매치에서만 5승을 수확해 '제2의 전성기'를 확실하게 열었다는 의미도 더했다. 우즈 역시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시즌 5승을 올렸다는데 만족한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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