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추석연휴 응급환자 걱정마세요."


경기도가 이달 1일 도입한 응급환자 휴일 '순환당직제'를 추석연휴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응급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못해 병원을 전전해야 했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순환당직제는 야간이나 휴일 등 응급의료 취약시간대에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한 병원간 이송현상을 최소화 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권역별로 응급질환 수술을 담당한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19일 도내 응급의료기관 62개소를 ▲남동부권(분당서울대병원외 14개소) ▲남서부권(아주대병원외 24개소) ▲북동부권(의정부성모병원외 10개소) ▲북서부권(고양명지병원외 14개소) 등 4개 권역으로 편성해 권역별 협의회를 설치하고 병원별 순환당직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순환당직제 도입 병원은 수원권역은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수원중앙병원,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등 4곳이다. 성남권역은 성남중앙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5곳이다. 부천권역은 부천대성모병원, 세종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다니엘종합병원, 부천우리병원, 부천중앙병원 등 모두 7곳이다. 안양권역은 메트로병원, 샘안양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3곳이고, 안산권역은 고려대안산병원, 한도병원, 동의성단원병원, 안산산재병원 등 4곳이다.


용인권역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서울병원, 다보스병원, 강남병원이, 평택은 굿모닝병원, 박애병원, 성심중앙병원이 순환근무 형태로 응급환자를 받는다. 광명권역은 광명성애병원이, 시흥은 시화병원과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 등이 추석연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군포는 원광대 산본병원이, 화성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화성중앙병원이 추석기간 응급환자 응대에 나선다.


이외에도 광주는 참조은병원, 김포는 김포우리병원과 제이에스병원, 뉴고려병원 등 3곳이, 안성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오산은 서울병원과 오산한국병원, 여주는 여주고려병원, 양평은 양평길병원이 각각 순환당직제를 도입한다.


대상질환은 즉시 응급수술이 필요한 ▲뇌혈관질환(거미막하출혈, 뇌실질출혈, 뇌경색)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담낭ㆍ담관 질환 ▲외과계질환 ▲위장관출혈ㆍ이물질 ▲장중첩ㆍ폐색 ▲중증외상 등 치료시간이 중요한 민감성 응급 질환 7가지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도민이 항상 편안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응급의료체계를 확충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병원간 이송환자는 비 이송환자에 비해 평균 3.3배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또 지난해 급성심근경색증,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등 3대 중증 응급질환에 대한 최종치료를 보면 야간과 공휴일 치료가 74.2%, 평일 주간이 25.8%로 야간 치료가 3배 가까이 높았다. 응급수술 시행률은 평일 주간이 63.6%로 야간 및 공휴일 36.4%보다 오히려 높아 야간응급수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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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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