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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내년 '도자페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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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영규 기자]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이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경기도의 재정난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이고, 도자 마케팅과 판매지원 사업에 올인하는 '선택과 집중'전략을 적극 구사키로 했다.

또 도자산업 부흥을 위해 도자페어를 개최하고, 여주 신륵사 부근을 도자유통 관광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강우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사진)은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내년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올해 비엔날레 기간 중 재단의 사업구조와 운영방식을 전면적으로 재손질해 불요불급한 소모성 사업을 찾아 일몰시키고, 수익성 사업으로 전환하고 침체일로에 있는 도자산업 살리기에 올인하겠다"고 보고했다.

강 이사장은 아울러 "내년에는 여주 도자세상과 신륵사 및 인근 부지와 연계한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유통 관광단지를 구축하고, 도자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페어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자재단은 내년 도자 마케팅의 최대 이슈가 될 도자페어 진행을 위해 현재 코엑스와 협의 중이다. 도자재단은 개최 장소가 확정되면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도 도자산업은 물론 전국의 공예산업까지도 융합한 거대한 문화장터로 행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강 이사장은 특히 "전국 규모의 도자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여주 도자세상의 경우 순발력있는 신상품 개발이 필요하지만 재단의 제도적 한계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며 "도자산업을 견인하기 위해 내년에는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자재단은 이에 따라 내년 예산을 도자 마케팅에 무게를 두고 편성키로 했다. 또 총 사업비의 30% 정도는 사업을 통해 재원조달이 가능한 사업에 우선순위에 두기로 했다.

아울러 '폐도자를 이용한 공공디자인 환경조형물 사업'을 통한 수익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디자인 환경조형물 사업은 최근 충남 서산, 충북 충주, 경북 청송 등과 표지조형물 계약이 성사되면서 각광받고 있는 재단의 유망사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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