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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자정 속도 내나..체육정책라인 전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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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일 노태강 체육국장과 진재수 체육정책과장을 전격 대기 발령하고, 후임에 각각 박위진 홍보정책관과 김대현 저작권 정책과장을 임명했다.

체육계는 이번 체육국장 및 체육정책과장 교체를 체육계 자정 및 개혁작업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노 전국장 교체와 관련, 교체 사유를 건강상의 문제를 들고 있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
노 전 국장은 지난해 2월 체육국장으로 임명된 이후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근 체육정책 '스포츠비전 2018' 및 체육단체 전방위 감사 등 굵직한 현안을 관리해 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체육계 개혁작업이 당초 기대보다 미흡했다는 평가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이번 인사 교체는 개혁작업을 위한 정부 의지의 표명으로 봐도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체육계는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생활체육단체에 이르기까지 인사 잡음, 각종 비리,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문서조작 등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5월엔 편파판정에 비관한 학부모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사건까지 벌어졌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유진룡 문체부 장관에게 직접 체육계 자정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박위진 신임 체육국장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체육정책과장을, 김대현 신임 체육정책과장은 2011년 10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국제체육과장을 역임하는 등 문체부 내의 체육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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