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産 동관 반덤핑 잠정관세 부과 결정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캐나다 정부가 한국산 동관에 대해 반덤핑 잠정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31일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이 최근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한국산을 비롯해 브라질과 그리스, 중국, 멕시코에서 수출되는 동관(Copper Tube)에 잠정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품목은 HS코드 7411.10.00.10(배관용 동관)과 7411.10.00.20(냉장 및 공기정화용 동관)으로 기존에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던 품목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이후 수입되는 한국산 제품에 대해 잠정관세율 6%와 109.8%가 부과된다.
코트라 현지 무역관 관계자 "캐나다 시장에서 한국산 동관의 사장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제품 수입에 대한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당국 조치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확보한 우리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미국과 대만 등 경쟁국에 빼앗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중국정부와 우리 정부가 함께 제소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 인력이 부족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중소기업도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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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캐나다 관세청은 Great Lake Copper사의 요청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5개국(브라질과 중국, 그리스, 멕시코)의 동관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Great Lake Copper에 따르면, 5개국의 덤핑 마진율은 한국 3.4~12%, 브라질 3.1~12.5%, 중국 9.2~45.3%, 그리스 4~13.3%, 멕시코 2.4~19.7%로 예비 판정 결과는 이러한 주장이 반영됐다.
캐나다 정부는 오는 11월 18일 이번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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