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민샨(54)씨는 중국 북서부 한 바위산에 수직으로 15미터 지점에 위치한 동굴이 집이다. 동굴에 출입하려면 수직 바위산을 맨손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조용히 혼자 살고 싶어서 동굴에 살기 시작했다"며 "여름에는 너무 시원해서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의 동생은 "형은 원래 주변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조차 기피했다" 고 형이 혼자 사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인근 마을의 한 주민은 "가끔 그가 밤에 마을로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 내려온다"며 "어두운 밤에 어떻게 수직 바위산을 다시 올라가는지 신기할 따름"이라고 놀라워했다.
오충만 ocmo20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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